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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5차전] 콜린스 “분위기 긍정적...고개 떨구지 않는다”
입력 2015-11-02 07:13 
테리 콜린스 감독은 1승 3패로 몰린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테리 콜린스 뉴욕 메츠 감독은 궁지에 몰렸지만, 고개 숙이지 않았다.
콜린스는 2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팀 분위기를 전했다.
메츠는 전날 열린 4차전에서 8회 역전을 허용하며 3-5로 패해,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몰렸다.
그는 클럽하우스 분위기는 긍정적”이라며 선수단 분위기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방금 전 클럽하우스를 지나쳐 왔다. 선수들은 모두 미소를 잃지 않았고, 자신의 게임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린 고개 숙이지 않는다. 이 무대에 뛰는 것 자체도 영광이기 때문이다. 오늘 밤 경기에서 무엇이 최고의 선택인지 고민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우리는 오늘을 살고 있다. 내일은 어떨지 아무도 모른다. 오늘만 걱정한다”며 말을 이은 그는 어제는 끝난 일이다. 오늘 밤을 준비하겠다.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경기다. 다 끝난 뒤 뒤를 돌아보며 ‘만약에?라고 말할 수는 없다”며 말을 이었다.
그는 제이콥 디그롬, 노아 신더가드 등 선발 요원이 불펜으로 투입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디그롬은 가능하지만, 신더기드는 조금 의심스럽다. 연장으로 가지 않는 이상, 이 둘은 계획이 아니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마무리 쥬리스 파밀리아에 대해서는 6아웃 세이브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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