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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 “쿠바전 통해 마운드 보직 확정”
입력 2015-11-01 17:46 
김인식 감독의 대표팀 마운드 운용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경험 많은 베테랑 투수들이 합류하지 못한 이번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 김인식 감독의 마운드운용 고민도 깊어졌다.
김인식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 감독은 1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 중 취재진과 만나 마무리 자리를 비롯해 투수진 운용 전체가 고민이다”고 밝혔다.
이번 프리미어12 대표팀 마운드는 기존 국가대표 터줏대감들이 보이지 않는다. 류현진(LA다저스) 양현종, 윤석민(KIA) 오승환(한신) 등 국가대표 에이스 선수들이 부상에 신음하며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이에 다른 때보다 경험과 구위 측면에서 우려가 되는 상황. 이대은(지바 롯데) 조상우(넥센) 등 새로 합류한 젊은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마무리투수 고민도 여전하다. 철벽불펜을 형성할 것이 예상됐던 임창용, 안지만(삼성)이 도박스캔들에 휘말리며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 감독의 마운드 걱정이 깊어지는 이유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상대해야 한다. 김 감독은 상대국가 전력을 연구해야 하는 시기인데 정작 우리 팀 투수진 운용도 밑그림이 그려지지 않아 걱정이다”고 한숨 지며 두산과 삼성 선수들이 합류한 뒤 현재 전력으로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 현재는 이현승과 정대현이 마무리후보로 괜찮다고 보고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일단 4일과 5일 치러지는 쿠바와의 경기에서 전반적인 투수들 체크를 해야 하지 않겠나. 점검을 통해 마무리 등 보직을 정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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