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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남자’ 허경민, 박석민 대신 프리미어12 대표팀 합류
입력 2015-11-01 15:17  | 수정 2015-11-01 16:08
두산 내야수 허경민(사진)이 박석민을 대신해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두산의 우승을 이끈 내야수 허경민(25)이 새롭게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한다.
김인식 야구대표팀 감독은 1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서 취재진과 만나 박석민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그래서 허경민을 대체 선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허경민은 다른 두산 선수들과 함께 3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박석민이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한국시리즈를 치르면서 햄스트링 쪽 부상이 안 좋아졌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대신 허경민이 합류한다. 한국시리즈 때 보니 타격감이 좋더라. 경기감각이 살아있는 것도 장점”라고 허경민의 엔트리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허경민은 이번 시즌 두산을 이끈 영건트리오 중 한 명이다. 시즌 초 잭 루츠와 데이빈슨 로메로가 유력했던 3루 자리를 스스로 차지했다. 포스트시즌 때는 날아다녔다. 23안타를 때리며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이외에도 전날까지 한국시리즈 혈투를 치른 두산과 삼성 선수들은 기타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스스로 참가의지를 강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져 정상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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