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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드는 이유, 추운 겨울 대비하기 위한 ‘나무의 생존 전략 ’
입력 2015-11-01 14: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단풍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을이 되면 사철나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나무들에서 단풍이 든다. 단풍이 드는 이유는 뭘까. 바로 추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한 나무들의 몸부림이다.
나무는 잎과 잎자루 사이에 떨켜층(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현상)을 만들어 잎과 줄기로 지나는 수분의 통로를 막는다. 겨울을 지내기 위해서 수분 함량을 낮추려는 것이다.
단풍이 드는 이유에는 나무의 생존 전략이 숨어 있다.

물이 부족해 푸른빛을 내는 엽록소는 광합성을 하지 못한다. 엽록소 뒤에 있던 다른 빛깔의 물질 등이 등장하게 된다. 은행나무는 노란 빛을 내는 카로티노이드가, 붉은 색을 발산하는 안토시아닌이 그것이다.
붉은 색의 단풍잎이 땅에 떨어지면 안토시아닌이 흙속 뿌리로 스며든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해충으로부터 나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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