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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불법펀드 기승...투자 '주의보'
입력 2007-09-21 16:37  | 수정 2007-09-21 16:37
요즘 두집에 한집꼴로 펀드계좌를 갖고 있을 정도로, 펀드 상품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수익을 미끼로 불법 펀드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50조원에 육박하는등 펀드열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펀드 판매 자격이 되지 않는 사설 펀드 기관들이 인터넷과 신문 광고 등을 통해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연간 최소 200% ~ 최대 400% 수익률 보장, 또 투자자의 증권계좌를 위탁받아 매매를 통해 자금을 관리해 드립니다. 흔히 이런 문구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품들은 모두 불법이고 잘못하면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금감원에 적발된 사례를 보면 베이징 주택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다며 한 펀드는 인터넷을 통해 기본확정수익률 28%±5%를 보장하고 중국 정부 투자자 등재 등이 보장책 마련 등을 내세우며 투자자들 모집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사기로 밝혀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증시활황으로 불법펀드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투자자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며 반드시 합법적인 펀드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산운용협회 관계자도 합법적인 펀드라도 고수익 보장 등의 광고는 불법이기 때문에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는 펀드는 반드시 금융당국에 신고를 하거나 자산운용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피해를 입지 않는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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