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열악한 근무여건 논란, 학교 경비원 죽음 이유는?
입력 2015-11-01 00:02 
열악한 근무여건 논란, 학교 경비원 죽음 이유는?

열악한 근무여건 논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 충주경찰서와 충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충주 A중학교에서 경비 근무를 서던 박모(5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학생과 교사들이 119구조대와 경찰에 신고해 박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평상 몸이 약했던 박씨가 잇단 밤샘 근무를 하다 심근경색으로 숨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3월 한 용역업체에 고용된 박씨는 해당 학교에서 매일 오후 4시30분께 출근해 이튿날 오전 8시께까지 하루 15~16시간 정도 경비로 근무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가 한 달에 쉴 수 있는 날은 단 나흘뿐이었으며 월급은 100만 원이 채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평소 몸이 약했던 박씨가 잇단 밤샘 근무를 하다 심근경색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열악한 근무여건 논란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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