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국정 교과서 확정 고시 앞두고 총력전
입력 2015-10-31 16:56  | 수정 2015-10-31 19:37
【 앵커멘트 】
정부는 다음 달 5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확정고시할 예정인데요.
이를 앞두고 마지막 주말 여야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여론을 모으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식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역사 전쟁에서 보수우파가 반드시 이겨 총선 승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고요?

【 기자 】
여야가 막판 여론전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경기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당 '제20대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국정 교과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의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우리 아이들에 미래에 올바른 역사교육 시키기 위해서 이번 역사전쟁에서 우리 보수우파가 반드시 이겨야 되지 않겠습니까?"

원유철 원내대표도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아직 쓰이지도 않은 교과서를 친일 독재 교과서라며 역사교과서를 정치 교과서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거리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등 국정 역사교과서 반대 여론몰이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유송화 / 새정치연합 부대변인
- "36개 대학 4만 5천 명이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여론도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어 내일(1일) 전국에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집중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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