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배성우, 첫 주연작 `폰`으로 존재감 과시 `성공적`
입력 2015-10-30 16: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첫 주연 영화 '더 폰'으로 흥행몰이 중인 배우 배성우가 압도적인 악역 연기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개봉한 추격스릴러 '더 폰'에서 배성우는 정체불명의 용의자 도재현 역을 맡았으며, 개봉 이후 명실상부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
극중 배성우는 과거인 2014년에서는 연수를, 현재인 2015년에서는 동호를 압박하는 인물로 분해 극의 변주를 이끌며 손현주, 엄지원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특히 독보적인 스릴러 흥행 배우인 손현주에 맞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한 순간도 눈 뗄 수 없는 스릴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또한 특유의 저음 발성으로 내뱉는 대사 톤과 강렬한 눈빛이 담긴 표정 연기는 스크린을 압도하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악역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앞서 배성우는 1993년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데뷔한 이래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내공을 쌓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일반적인 악역 캐릭터를 뛰어넘은 메소드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스릴러. 현재 상영 중이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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