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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치어리딩중 성희롱 당해 "아저씨가 다리사이로 얼굴 들이밀어"
입력 2015-10-30 15:10 
박기량/사진=KBS
박기량, 치어리딩중 성희롱 당해 "아저씨가 다리사이로 얼굴 들이밀어"



롯데 자이언트 치어리더 박기량이 kt wiz 포수 장성우의 SNS발언에 대해 그를 고소한 후 경찰 소환조사를 최근 마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박기량은 과거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치어리딩 초반에 상처받은 일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박기량은 아저씨 팬이 나에게 목마를 시도한다며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다리 사이로 얼굴을 쑥 들이밀었다”며 끔찍했던 순간을 고백해 충격을 줬습니다.

이어 정말 놀랐는데 그 땐 너무 어려서 아무 말도 못한 채 숨이 몇 초나 멎었다”며 순간 놀라서 다리를 확 뗐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 행사를 접고 바로 부산으로 내려갔다. 큰 상처로 남아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박기량은 장성우 사건과 관련해 경찰 소환조사를 마쳤으며, 고소 취하와 관련해서는 치어리더 전체의 명예가 걸린 일임을 강조하며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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