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게 SNS는 또 다른 소통의 창구 혹은 홍보의 장입니다. 때문에 SNS의 대표로 여겨지는 트위터는 물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에서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무대 위 혹은 스크린과 TV 속 모습과는 사뭇 다른 이들의 SNS. 한 주간 SNS 이슈를 손쉽게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안성은 기자]
◇ 설리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설리의 탈퇴 후 4인조로 팀을 재정비한 에프엑스가 돌아왔다. 배우로 활동하던 아이유 역시 무대에 다시 섰다.
에프엑스와 아이유의 컴백. 전혀 다른 스타일의 음악을 하는 두 아티스트이기에, 이들 사이에 문제가 될 만한 것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설리의 절친이자 에프엑스 전 멤버였던 설리로 인해 이야기가 달라졌다.
설리는 아이유의 음원이 공개된 후 도저히 안 사랑할 수가 없다. 아이유 사랑해요. 나는 모든 곡 다 좋지만 ‘레드퀸이 제일 좋다. 어쩔 수 없다. 그녀를 사랑해야 한다”고 글을 남겼다. 동료를 응원하는 지극히 평범한 모습이었지만, 일부 누리꾼의 눈에는 이것이 불편하게 보였던 듯 하다.
에프엑스 역시 컴백을 앞둔 상황에서 아이유만 응원한다는 점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결국 설리는 이튿날 저는 에프엑스도 응원합니다”라고 게재하며 논란을 잠재우고자 했다.
◇ 타블로 : 그의 날카로운 한마디?
최근 슈퍼비가 블랙넛과 함께 신곡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곡은 화제보다는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디스도 힙합의 문화라고 여기기엔, 다소 불편함을 주는 가사들 때문이었다.
슈퍼비는 앞서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 타블로와 지누션이 프로듀싱을 맡은 YG팀의 소속이었다. 그러나 그는 ‘오빠차를 두고 탈락했고, 이를 신곡 가사에 녹여냈다.
슈퍼비는 ‘비열하게 날 Unfair 먹인 걔네는 차 사고가 나길 저주해 영원히라고 비꼬았다. 그리고 그의 디스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타블로의 부인인 강혜정에 대해 언급하며 이들 가족을 디스했고, 가족까지 건드렸다는 도를 넘은 행태에 누리꾼의 비판이 이어졌다.
당사자인 타블로는 덤덤했다. 노래로 별다른 답을 하지 않은 그는 SNS에도 실력부터 키우는 게 우선”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시크한 태도를 보였다.
◇ 할로윈, 코난부터 ‘인사이드 아웃 슬픔까지
할로윈이 다가왔다. 미국 전역에서 매월 10월 31일,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한 채 즐기는 문화가 어느덧 국내에서도 흥하고 있다. ‘할로윈 열풍에는 수많은 스타들도 함께했다.
소녀시대, 엑소, 슈퍼주니어 등의 아티스트가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는 몇 해 전부터 소속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할로윈 파티를 개최하며 이를 즐기고 있다. 2015년 할로윈 파티에는 ‘킹스맨처럼 평범한 것부터 ‘패스트푸드 매장 캐릭터, 미키마우스-미니마우스 등 다양한 분장이 등장했다.
그중 단연 최고는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었다. 섹시함, 사랑스러움을 내려놓은 그는 온 얼굴에 파란 물감을 칠한 채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슬픔으로 분했다. 특히 현장을 생중계한 영상에서 수영은 슬픔 특유의 모션을 완벽 재현하며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하면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팬들과 함께 할로윈 파티를 즐겼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리본 넥타이가 인상적인 명탐정 코난부터 뱀파이어, 미키마우스 등으로 분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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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