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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앨범뒤적이기] 어제는 물론 자꾸만 듣고, 읽고 싶은 XIA준수 ‘꼭 어제’
입력 2015-10-30 13:34 
디지털 음원시장이 발전되면서 앨범을 사는 일이 확 줄어들었습니다. 굳이 앨범을 사지 않아도 음악 사이트에 들어가 노래를 클릭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앨범의 매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앨범 뒤적이기는 앨범 속에 있는 재킷, 땡스투(thanks to) 등을 통해 음악 이외의 또 다른 매력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편집자 주>


[MBN스타 여수정 기자] 그룹 JYJ 멤버 XIA준수가 솔로로 팬들의 곁에 돌아왔다.

XIA준수는 지난 19일 미니앨범 ‘꼭 어제를 발매했다. 앨범 곳곳에 한층 성숙해진 감성과 팬들을 향한 애정이 가득해 공개와 동시에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예약 판매 시작과 함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고 선주문 5만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타이틀곡 ‘꼭 어제는 싱어송라이터 심규선(Lucia)이 직접 작사, 작곡했고,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김강우와 후지이 미나가 출연해 연기 호흡을 맞췄다. 영상 중간 중간 XIA준수가 신비롭게 등장해 보는 재미까지 높였다.

‘꼭 어제 외에도 기리보이가 피처링에 참여한 ‘오에오(OeO), 치타가 참여한 ‘미드나잇 쇼(Midnight Show), 어쿠스틱 버전의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 ‘인크레더블(Incredible), ‘꽃, ‘토끼와 거북이, ‘비단길 등 총 8곡이 수록되어있다.

분명 앨범이지만, 시집인 듯 책인 듯 한 비주얼로 소장욕구까지 높인다는 게 XIA준수 앨범의 특징이다.

◇ 듣기만 할 순 없다? 자꾸만 읽고 싶은, 소장하고 싶은 ‘꼭 어제.

깔끔한 흰 바탕에 ‘꼭 어제라고 적혀있는 표지는 시집 또는 책 같은 비주얼을 자랑해 매일 읽고 싶게 만든다. 또 XIA준수의 얼굴이 담긴 책갈피까지 들어있다. 감동도 잠시, 종이 한 장을 넘기면 ‘꼭 어제였던 것 같아. 바래지 않는 그 날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소장 욕구는 높아진다.

그 후 또 한 장을 넘기면 트랙리스트가 친절하게 앨범을 소개한다. 트랙리스트에는 제목과 페이지 수가 적혀있어 책 목록과도 같고, 종이를 넘길 때 마다 노래 제목과 가사도 보기 좋게 적혀있어 앨범을 채우고 있다.

‘이 삶을 다 써도 우리에겐 짧을 테니 ‘나를 전부 다 줬지만 아깝지 않았다 ‘세월 앞에 놓인 모든 게 희미하게 흐려지고 기억도 무뎌질 때 등 곳곳에 적혀있는 ‘꼭 어제 가사가 돋보인다.

사진=MBN스타 DB
◇ ‘청청패션부터 라이더 재킷, 코트까지 모두 소화하는 XIA준수.

앨범에 담긴 사진들을 통해 XIA준수의 패션 스타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청청패션에 라이더 재킷, 코트 등 입은 의상에 따라 포즈와 표정을 달리 선보여 눈길을 끈다. ‘청청패션을 소화한 XIA준수는 분위기를 잡아보는 가하면 손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라이더 재킷으론 카리스마를 선보였고 코트를 통해 부드러운 남자로 변신하기도 했다.

또한 불어오는 바람에 날리는 머리카락을 넘기는 모습까지 화보로 표현해 소녀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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