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데소도그, 美 공습으로 이달 초 사망…IS 선전 대원으로 활동하던 래퍼
입력 2015-10-30 09:48 
데소도그, 美 공습으로 이달 초 사망...IS 선전 대원으로 활동하던 래퍼
데소도그, 美 공습으로 이달 초 사망...IS 선전 대원으로 활동하던 래퍼

데소도그의 사망이 화제다. 데소도그는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선전 대원으로 활동하던 전직 독일 래퍼다.

지난 4월 IS는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한 남성이 알라를 믿지 않는 나라들에 대한 심판의 날이 가다왔다며 IS가 곧 지옥의 소리를 들려주게 될 것이라는 가사를 읖조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성은 "프랑스에서는 이미 행동으로 증명했으니, 독일이여 조용히 기다리고 있어라. 우리는 너의 피를 원해. 참 맛이 좋거든"이라는 랩을 읖조렸다.

이 남성은 독일 출신인 데니스 쿠스페르트(39)로 과거 독일 베를린에서 데소 도그라는 예명의 래퍼로 활동하다가 이슬람으로 개종한 뒤 시리아에 들어갔다.

또한 '아무 탈하 알 알마니'라는 아랍식 이름으로도 알려졌다.

지난 2012년 IS에 본격 가담하기 시작한 그는 IS의 선전 영상에 여러 차례 모습을 드러냈다.


한 영상에서는 시신에서 잘린 목을 들고 등장하기도 했다.

미 정부 관계자는 CNN에 쿠스페르트가 시리아에서 자동차를 운행하던 중 미군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쿠스페르트가 IS의 모집책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보고 지난 2월 그를 국제 테러리스트로 특별 지정했다.

데소도그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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