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대호가 MVP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29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 구장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일본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소프트뱅크는 5대 0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0대 0으로 맞선 4회 초 1사 3루에서 야쿠르트의 선발투수 이시카와 마사노리의 시속 131km/h의 커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성공 시켰다.
이에 이대호는 1996년 오릭스 블루웨이브 소속 트로이 닐 이후 19년 만에 외국인 일본시리즈 MVP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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