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가씨’ 하정우-김태리-김민희, 첫 스틸 공개
입력 2015-10-30 08: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박찬욱 감독 신작 ‘아가씨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하정우는 1930년대 사기꾼 백작의 모습을 연출했다. 번듯한 수트에 올백 헤어를 소화했다.
김민희는 귀족 아가씨로 변신했다. 초록색 고풍스런 드레스를 입고, 럭셔리하면서도 알 수 없는 분위기를. 경계심 어린 눈빛이 인상적이다.
조진웅의 비주얼 역시 눈에 띈다. 그는 아가씨의 후견인인 이모부 역을 맡아, 노인 분장을 선보였다. 성성한 백발과 취한 듯 시뻘건 얼굴이 자연스럽다.
노출 연기를 예고한 신인 김태리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수수한 하녀복에도 불구, 주인공들에게 밀리지 않는 포스를 내뿜는다. 도전적인 표정으로 비밀을 감춘 하녀를 잘 표현하고 있다.
한편, ‘아가씨는 영국소설 ‘핑거 스미스가 원작이다.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은 귀족 아가씨와, 그 재산을 노리는 백작의 이야기를 담았다. 내년 여름 개봉 예정.[ⓒ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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