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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군vs잭슨 2차전 성사…UFC 챔피언 경력자 대결
입력 2015-10-30 04:08  | 수정 2015-10-30 04:14
쇼군(왼쪽)이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등극 후 데이나 화이트(오른쪽) 회장으로부터 벨트를 받고 있다. 사진(캐나다 몬트리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쇼군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2005년 프라이드 –93kg 토너먼트 우승자이자 제11대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마우리시오 후아(34·브라질)가 제7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퀸튼 잭슨(37·미국)과 대결한다.
쇼군은 29일 여의도 ‘크로스핏 센티넬 IFC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UFC가 잭슨과의 경기를 제안했다”면서 이에 응할 생각”이라고 공개했다. 경기 시점은 2016년 봄으로 언급됐다.
두 선수는 2005년 프라이드 –93kg 토너먼트 16강전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에는 쇼군이 경기 시작 4분 47초 만에 사커킥 TKO승을 거뒀다. UFC에서는 발로 얼굴을 차는 ‘사커킥이 반칙이기에 쇼군이 어떤 기술로 잭슨을 끝내려 할지도 관심사다.
잭슨(가운데)이 UFC 114 공개 계체 통과 후 특유의 뒤풀이를 하고 있다. 사진(미국 라스베이거스)=AFPBBNews=News1

UFC 15전 7승 8패의 쇼군은 종합격투기(MMA) 통산 33전 23승 10패를 기록 중이다. 잭슨은 UFC 13전 8승 5패 및 MMA 47전 36승 11패. UFC가 26일 발표한 체급별 순위에서는 쇼군이 라이트헤비급 7위, 잭슨이 10위에 올라있다.
쇼군은 28일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N 79) 홍보대사 자격으로 한국을 찾았다. 세계 MMA를 양분했던 일본 프라이드와 미국 UFC 챔피언을 모두 경험한 선수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UFC 22년 역사 최초의 한국대회인 ‘UFN 79는 11월 2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 11월 28일
□메인 카드
제4경기 벤 헨더슨 vs 티아고 알베스 / 웰터급
제3경기 크로캅 vs 앤서니 해밀턴 / 헤비급
제2경기 김동현 vs 조지 마스비달 / 웰터급
제1경기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 vs 알베르토 미나 / 웰터급
□프릴리미너리 카드
제8경기 임현규 vs 도미니크 스틸 / 웰터급
제7경기 최두호 vs 샘 시실리아 / 페더급
제6경기 남의철 vs 마이크 데 라 토레 / 페더급
제5경기 방태현 vs 레오 쿤츠 / 라이트급
제4경기 양동이 vs 제이크 콜리어 / 미들급
제3경기 야오지쿠이 vs 프레디 세라노 / 플라이급
제2경기 닝광요 vs 마르코 벨트란 / 밴텀급
제1경기 함서희 vs 코트니 케이시 / 여성 스트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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