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 교과서 2라운드 "북한 지령설" vs "TF 녹취록 공개"
입력 2015-10-29 19:42  | 수정 2015-10-29 21:02
【 앵커멘트 】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2라운드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새누리당은 북한 지령설로, 새정치민주연합은 TF팀의 경찰 신고 녹취록으로 대립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이 국정화 반대 지지자들과 북한이 연결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 인터뷰 :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
- "(북한 지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단체와 개인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 나는 사법당국의 적극적인 수사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 "북한의 남남갈등 전술에 가장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새정치민주연합입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정신분열, 무속인 등으로 비난한 야당에 맞대응한 겁니다.

야당은 국정화 TF팀의 경찰 신고 녹취록을 공개해 여당과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녹취록에는 "지금 여기 털리면 큰일난다" 등 TF 성격에 의문이 드는 대목이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이종걸 /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 "(경찰 신고 녹취록) 어디에도 정상적인 공무원 TF팀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석현 / 새정치연합 의원
- "정부 여당은 비밀 작업팀의 존재에 대한 사실을 사실대로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