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 인천 경선 시작

범여권이 이렇게 어지러운 가운데 민주당도 오늘 인천에서 경선의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조순형 이인제 의원과 김민석 전 의원의 3파전이 예상되는 민주당의 첫 경선 결과는 잠시 후 7시에 발표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주윤 기자?

네, 인천 남동구의 런던컨벤션웨딩홀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 정확히 한시간 뒤 7시에 인천 경선의 승자가 가려지겠군요. 현재 판세와 그곳 분위기좀 전해주시죠.

답변1) 네. 민주당의 조순형, 이인제, 김민석, 장상, 신국환 등 5명의 후보들은 조금 전 이곳에서 후보자 연설을 마친 뒤 잠시 후 있을 개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선은 오늘 이곳 인천을 시작으로 다음달 16일까지 전국 16개 시도를 순회하며 경선을 치르게 되는데요.

그 중 인천은 전체 선거인단과 비교해서는 적은 비율이지만, 첫 경선 지역인데다 수도권 민심을 가늠할 수 있어 향후 경선 판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판세는 조순형 의원과 이인제 의원이 압승을 주장하는 가운데 김민석 전 의원이 뒤를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투표율이 오후 6시 현재 10%도 안될 정도로 매우 낮기 때문에, 조직으로 승패가 엇갈릴 수 있어 판세를 장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편 개표 직전 마지막 연설에서 조순형 의원은 다시 한번 '대통령의 품위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이인제 의원은 대통령이 되면 '실업과의 전쟁'을 선포할 것을 밝혔습니다.

또 김민석 전 의원은 "오랫동안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의 '리턴매치'를 준비해왔다"고 호소했습니다.

신국환 의원과 장상 전 대표도 각각 '경제 대통령'과 '통합 대통령'을 자임하며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런던컨벤션 웨딩홀에서, mbn뉴스 황주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