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동빈, 청년희망펀드에 70억…세번째 사재 출연
입력 2015-10-29 17:58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또 개인 돈을 사회공헌 사업에 내놓았습니다.

롯데그룹 정책본부는 29일 신 회장이 사재 70억원을, 그룹 임원진이 30억원을 각각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청년희망펀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돕기위해 범사회적 차원에서 조성된 펀드로, 여기에 맡겨진 기부금은 청년 취업기회 확대, 구직 애로 원인 해소, 민간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에 쓰입니다.

신 회장은 기부와 함께 "대한민국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열정과 도전정신을 펼칠 수 있도록 롯데가 적극 돕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고용찰출과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6일에도 신동빈 회장은 롯데그룹이 따로 조성하는 1천억원의 롯데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창업 초기 자금·인프라·컨설팅 등 제공)' 투자금에 사재 100억원을 출연했습니다.

신 회장은 지난달 24일에도 롯데문화재단 설립에 필요한 200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내놓는 등 사회공익 사업에 잇따라 사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출연은 아니지만, 지난 8월 28일 신 회장이 자신의 재산 357억5천800만원을 들여 롯데제과 지분 1.3%를 매입한 것도 순환출자 고리 수를 줄여야한다는 그룹 차원의 과제에 신 회장 개인 재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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