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대우증권 인수전 한투금융도 참여
입력 2015-10-29 17:41  | 수정 2015-10-29 20:58
한국투자금융지주가 KDB대우증권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자기자본 기준 국내 2위 '대어' KDB대우증권 인수전은 KB금융, 미래에셋과 더불어 3파전 양상을 형성하게 된다.
한국투자증권은 모기업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다음달 2일 마감하는 대우증권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수 주체는 한국투자증권이 될 예정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대우증권 인수를 위한 자문사로 삼정KPMG와 법무법인 세종을 선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대우증권을 두고 국내 굴지의 금융사 3곳이 맞붙는 형국이 됐다.
한편 대우증권 노동조합이 우리사주조합 방식으로 대우증권 인수전 참여를 시사했다. 그러나 '조 단위' 인수자금 조달 마련 방안이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아 인수전 변수는 못 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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