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낙하산 논란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에 박승준씨
입력 2015-10-29 17:13 
신임 이사장 선임을 둘러싸고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던 건설공제조합이 29일 박승준 골든키자산운용 부회장(57·사진)을 새 이사장으로 뽑았다. 건설공제조합은 29일 서울 본점에서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박 이사장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2018년 10월 31일까지다. 1958년 서울생인 박 신임 이사장은 건국대 법학과를 나와 단국대 대학원 건축학과를 수료했다.
건설공제조합 노조는 총회가 진행되는 동안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면서 "다음주부터 박 이사장 출근 저지에 나서 파업을 포함해 모든 행동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당분간 조합 안팎이 시끄러울 것으로 보인다.
1963년 설립된 이 조합은 조합원 수 1만771개사, 자본금 5조3400억원, 보증잔액 103조1000억원인 건설업계 대표 보증회사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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