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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유오성·박은혜, 빗 속 재회…옛 정인 드디어 만났다
입력 2015-10-29 16:46 
사진=SM C&C
[MBN스타 박주연 기자] 유오성과 박은혜가 만났다.

유오성과 박은혜는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에서 각각 복수심에 비틀린 채 조선 최고의 상재(商材)자리를 두고 천봉삼(장혁 분)과 경쟁하는 길소개 역과 천봉삼의 친누나이자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천소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오늘(29일) 방송될 12회분에서는 술을 마시고 있는 유오성 앞에 하얀 소복을 입은 박은혜가 처연한 표정으로 나타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박은혜가 소복을 입고 눈시울을 붉힌 채, 알 수 없는 묘한 표정으로 유오성을 응시하고 있는 상황. 반면 유오성은 가슴을 움켜쥐는가 하면, 비를 맞으며 무릎을 꿇고 오열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 15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극한의 감정을 표출해야하는 장면인 만큼, 두 사람의 감정선을 살리기 위해 어둠이 자욱하게 내린 자정부터 촬영을 시작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빗속에서 재회하는 장면에서 두 배우가 물줄기에 몸을 던져야 하는 상황임에도 흔들림 없는 연기를 선보여 베테랑 배우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유오성과 박은혜는 이미 대한민국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훌륭한 배우들임에도 고된 촬영에 불만을 표하기는커녕 더욱 작품에 열정을 쏟으며 연기에 매진하는 ‘모범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런 ‘진짜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객주 11회 분에서는 천봉삼이 길소개에 의해 ‘살변죄인의 누명을 쓴 쇠살쭈 조성준(김명수 분)이 포교들에게 뒤를 쫓기는 것을 목격한 후 애타게 조성준의 이름을 불러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송파마방 식구들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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