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학정시 11만6천여명 선발…전체 정원의 33% 뽑는다
입력 2015-10-29 16:31 

올해 대입 정시 모집에선 197개 4년제 대학이 전체 모집인원의 32.5%인 11만6162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고 대학별 전형은 가·나·다 군별로 내년 1월 2일부터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수시 모집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올해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11만6162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1407명 감소했다.이 중 10만762명(86.7%)이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된다.
이밖에 실기 위주 전형의 모집인원은 1만3535명(11.7%), 학생부종합 전형은 1402명(1.2%)이다. 군별로는 가군의 선발 규모가 138개 대학 4만3188명, 나군 140개 대학 4만5450명, 다군 122개 대학 2만7524명이다. 원서접수 일정은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다.
전형 일정은 군별로 다르다. 가군은 내년 1월 2일부터 11일까지, 나군은 내년 1월 12일부터 19일까지, 다군은 내년 1월 20일부터 27일까지 전형을 진행한다. 각 대학은 내년 1월 28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해야 한다. 이후 미등록 충원 합격(추가 합격) 통보는 내년 2월 16일까지 이뤄진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합격자 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정시 모집에 지원할 수 없어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정시 지원 시에는 모집군별로 1개의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다. 1개 모집군에 2개 이상의 대학을 지원하면 대학입학지원방법 위반으로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단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광주과기원, 대구경북과기원, 울산과기원, 카이스트, 육군·공군·해군 사관학교, 경찰대는 모집군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또 전문대와 청운대, 호원대 등 산업대도 모집군별 지원횟수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올해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에 따라 일부 대학은 2016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에 학자금 대출이나 국가장학금 지원이 제한된다. 대교협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교육부나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학자금 대출 또는 국가장학금 지원 제한 대학을 확인해 지원에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교협은 12월 3~6일 서울 코엑스에서 정시모집 대입정보 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또 수험생들은 대교협이 운영하는 대입상담센터에서 전화 또는 온라인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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