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3분기 전월세전환율 6.4%...하락세 지속
입력 2015-10-29 16:17  | 수정 2015-10-29 16:25

올 3분기에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은 연 6.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시는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s://land.seoul.go.kr)에서 3분기 정보를 공개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을 말한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의 전환율이 7.51%로 가장 높았고 금천구(7.45%), 용산구(6.9%)순이었다. 반대로 양천구가 5.9%로 가장 낮고 동대문구(6%)와 구로구(6.1%)가 그 뒤를 이었다.

권역별로는 종로·중구·용산구를 포함하는 도심권이 7%로 가장 높았고, 강남3구와 강동구를 포함하는 동남권이 6.28%로 가장 낮았다.
전체적으로는 도심권, 서북권, 동북권, 서남권 순으로 강북의 월세 전환율이 높았다.
주택 유형으로는 도심권 단독다가구의 전환율이 8.1%로 최고 수준을, 동북권 아파트가 5.92%로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전세 보증금별로는 보증금 1억원 이하의 전환율이 7.4%로 1억을 초과하는 경우보다 약 1.7%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오피스텔·원룸의 전월세전환율은 7%로 일반주택보다 여전히 높았다.
서울시는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전월세전환율 제한하는 법령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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