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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日 시청자 사로잡은 이대호의 맹활약
입력 2015-10-29 16:03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가 28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MVP에 선정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日 도쿄)=서민교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시리즈 4차전을 지배한 ‘MVP 이대호(소프트뱅크)의 활약상이 열도에 널리 퍼졌다. 이대호가 맹활약한 일본시리즈 4차전이 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대호는 지난 28일 일본 도쿄의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가진 야쿠르트와의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4타수 3안타(2루타 1개) 1볼넷 4타점 1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대호의 맹타 속에 소프트뱅크는 야쿠르트를 6-4로 꺾고 전적 3승 1패로 앞서며, 일본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이끈 이대호는 4차전 MVP에 선정됐다.
이대호는 3차전 목 담 증세로 빠진 것을 제외하면 1,2,4차전에서 일본시리즈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연일 시청률을 고공 행진 중이다.
이 경기를 중계한 일본 ‘후지 TV의 평균 시청률은 12.5%로 집계됐다. 이번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선 경기들(1차전 9.3%-2차전 7.3%-3차전 9.4%)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하루 전날 3차전에서 야쿠르트가 야마다 데쓰토의 3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반격의 1승을 하며 분위기가 고조된 게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그렇게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긴 이대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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