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건국대 21명, ‘원인 모를 폐렴’… 감염실태 조사
입력 2015-10-29 15:37 
건국대 폐렴 / 사진=MBN
건국대 21명, ‘원인 모를 폐렴… 감염실태 조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질환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21명이 건물 내 인접한 3개 실험실 내에서 원인 모를 호흡기 질환을 호소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처음 증상을 호소한 학생들은 동물영양학 연구실 소속 연구원으로 폐렴과 유사한 증상을 보여 28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들은 지난주 경기 안성에서 열린 ‘젖소 품평회와 충북 충주에 있는 건국대 소유 동물 농장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일부터 28일까지 발생한 21명의 환자들은 모두 폐렴 및 발열, 호흡기 이상 증상 등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건국대학교는 해당 건물을 폐쇄하고 교내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한편 건국대학교는 이 건물을 이용하는 학생과 교수, 직원 등 850명을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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