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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길 운전 중 휴대전화· TV시청 절대 주의
입력 2007-09-20 16:17  | 수정 2007-09-20 16:17
여러분께서는 운전중에 휴대폰을 하거나 TV를 시청하신적 있으실텐데요.
휴대전화나 TV시청은 만취상태의 음주운전보다도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강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 조규중 / 서울 구로동
- "운전하다가 전화 받게 되면 아무 생각이 없다. 차선이 3차선에서 2차선으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다가 메모까지 하게 되면 핸들 놔버리는 수가 있으니까 위험하다."

운전중 휴대폰 사용은 위험하지만 편리성 때문에 대다수 운전자가 여전히 운전중에도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운전자 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5%가 휴대전화를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차량에 DMB를 장착한 운전자 가운데는 37.5%가 운전중 TV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운전중 TV시청은 만취상태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합니다.

인터뷰 : 김인석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 "운전중 핸드폰이나 DMB폰과 같은 정보통신기기를 사용할 경우 소주 7잔 정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는 위험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운전 중 TV를 시청하는 경우 전방 주시율이 50%로 음주 상태보다 현저히 떨어집니다.

현재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은 금지돼있지만 단속이 쉽지 않은 상태이고, DMB시청을 금지하는 법안은 국회에서 계류중입니다.

강영희 / 기자
- "내일부터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오고 가는 길이 안전하기 위해서는 운전중 시야를 분산시키는 DMB나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운전자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mbn 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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