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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하노글루 500억? 맨유·바르셀로나·ATM 관심
입력 2015-10-29 13:54  | 수정 2015-10-29 15:36
찰하노글루(오른쪽)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4-15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직접프리킥 결승골을 넣고 손흥민(왼쪽)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독일 레버쿠젠)=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때 손흥민(23·토트넘 홋스퍼)과 절친했던 바이엘 레버쿠젠 미드필더 하칸 찰하노글루(21·터키)가 유럽 명문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터키 뉴스 매체 ‘하베르 비트리니는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찰하노글루를 원하고 있다. FC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이적을 제안했다”면서 루디 펠러(55·독일) 레버쿠젠 단장도 찰하노글루에 대한 다른 팀의 영입 시도가 많음을 시인했으나 ‘선수를 잃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레버쿠젠 관계자는 구단은 찰하노글루가 떠나길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4000만 유로(499억9000만 원)의 이적료가 제시된다면 허락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터키 매체 ‘코프루바시 하베르는 9월 1일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찰하노글루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 3600만 유로(448억9524만 원)를 제시했었다”고 전한 바 있다.

2014-15시즌 찰하노글루는 직접프리킥으로만 6골을 넣어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세웠다. 분데스리가를 포함한 모든 공식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직접프리킥으로 9골, 간접프리킥으로 3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유럽 최정상급 킥 능력의 소유자다.
찰하노글루는 2012-13 독일 3부리그 올해의 선수 출신으로 지난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레버쿠젠의 주전으로 도약한 입지전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위치로 중앙 미드필더와 처진 공격수도 소화한다.
최근 활약도 수준급이다. 찰하노글루는 2015-16시즌 16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경기 2골 3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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