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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2차전] 요스트 “쿠에토, 극적인 활약 보였다”
입력 2015-10-29 13:36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감독은 쿠에토를 극찬했다. 사진(美 캔자스시티)=ⓒ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네드 요스트 캔자스시티 로열즈 감독은 선발 조니 쿠에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요스트는 29일(한국시간)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 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모든 게 예상했던 대로”라며 쿠에토의 활약을 극찬했다.
쿠에토는 이날 9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승을 기록했다. MLB.com에 따르면, 월드시리즈에서 피안타 2개만 허용하고 완투한 것은 1995년 그렉 매덕스 이후 처음이다.
요스트는 계속해서 공격했다. 낮게 제구하면서 구속 조절을 잘했다. 극적인 활약이었다”며 그의 투구를 평가했다.
앞선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부진(2이닝 8실점)했던 것에 대해서는 그의 포스트시즌은 한 번의 나쁜 경기와 두 번의 좋은 경기가 있었다”며 한 차례 부진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요스트는 쿠에토는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그는 팬들을 사랑하고, 그들의 에너지를 먹고 산다. 나는 오늘 쿠에토가 정말 잘해줄 거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해냈다”며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말했다.
쿠에토의 활약으로 캔자스시티는 불펜진이 모두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의 가장 중요한 키다. 불펜 투수들은 충분한 휴식을 갖고 뉴욕 3연전을 준비할 것”이라며 불펜진이 모두 충전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격에 대해서는 헛스윙이 없었다. 계속해서 타격을 해냈다. 빈틈을 노리기 위해 방법을 찾았다. 4회 기회는 살리지 못했지만, 5회는 살렸다. 계속해서 기회를 살리며 허점을 노렸다”며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2승을 기록한 가운데 뉴욕으로 향하게 된 그는 우리의 자신감은 스프링캠프 첫 날 이후 바뀌지 않았다. 시즌 내내 높았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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