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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비 측 휴대폰 분실 사건 입장 밝혀 "허위사실 유포 자제"
입력 2015-10-29 13: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배우 이유비 측이 휴대전화 분실로 인해 발생한 협박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8일 이유비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이유비의 핸드폰을 습득한 A 씨는 핸드폰 개인 정보를 언론사에 판매하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고 협박하며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습득한 분실물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하고, 협박 전화를 걸어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한 A 씨에 대해 수사 기관에 협조를 요청했고, A 씨는 구속되어 검찰에 송치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소속사 측은 "핸드폰 내용을 숨길 이유가 없었다"고 전하며,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미수와 장물취득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10대 청년 B 군과 C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7일 저녁 강남의 한 클럽에서 이유비가 분실한 휴대전화를 습득한 뒤 이를 돌려주는 대가로 2천만을 요구했다.
과거 중고휴대전화를 판매한 이력이 있던 A 씨는 한 중고휴대전화 판매자로부터 A 씨의 휴대전화를 45만원에 매입했다. A 씨는 지난 22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지역에서 공중전화를 통해 네 차례에 걸쳐 돈을 요구했다. 다음날 서울 송파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경찰은 약속 장소에 잠복해 있다 돈을 받으러 온 이들 일당을 붙잡았다.
경찰은 클럽에서 분실한 휴대전화가 어떻게 중고휴대전화 판매업자에게로 건너가게 됐는지 등을 조사중이다.
이에 누리꾼은 "이유비, 휴대폰 주워서 뭐하게" "이유비, 그런걸로 협박하냐 할짓이 없나" "이유비, 가슴 철렁 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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