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건국대 폐렴, 20여명 집단 증상 보여 치료 받는 중…감염병 가능성은?
입력 2015-10-29 12:10 
건국대 폐렴
건국대 폐렴, 20여명 집단 증상 보여 치료 받는 중…감염병 가능성은?

건국대 폐렴 소식이 전해졌다.

건국대학교에서 동물 관련 실험을 하던 학생과 교수 20여 명이 집단 폐렴 증상으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역학조사에 나선 보건당국은 사람과 동물이 동시에 걸리는 감염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건물의 출입문은 잠궈져있고, 전염성 폐렴에 대한 경고문이 붙어있다. 이 건물에서 동물 관련 실험을 하던 학생과 교수 등 21명이 며칠새 집단 폐렴 증세를 보였기 때문.

학교 측은 추가 전염을 막기 위해 대학 건물을 지난 28일 오전 11시 부로 긴급 폐쇄했다.

처음으로 증상이 나타난 건 19일이다.

환자들 모두 국립의료원 등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격리된 상태이며, 질병관리본부는 일반 폐렴으로 보기엔 전파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환자에게는 사람과 가축이 동시에 걸리는 브루셀라증과 같은 인수공통감염병 증세가 보여 정밀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국대 폐렴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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