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마트, 용과·리치 등 싸게 파는 ‘베트남 상품전’ 열어
입력 2015-10-29 11:26 

롯데마트는 잠실, 서울역, 의왕 등 수도권 주요 대형점포 6개점에서 ‘베트남 특별 상품전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1년 ‘동남아 상품전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베트남 우수 상품을 처음 소개한 후, 매년 정기적으로 베트남 상품 소개 행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용과, 영코코넛 등 과일을 비롯해 쌀국수, G7 커피, 라텍스 베개 등 베트남의 우수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여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베트남산 용과와 영코코넛을 개당 각 2000원에, 냉동 리치와 냉동 람부탄을 500g 1봉에 각 2900원에 판매한다. 베트남 쌀국수 및 월남쌈을 각각 절반 가격인 1470원, 1 250원에, ‘G7 믹스커피 4종도 정상가 대비 20~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에서 롯데마트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정착한 만큼 베트남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에 앞장서야 한다고 판단해 현지 우수 상품 소개에 앞장서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대한(對韓) 수출 품목 다변화에 관심을 가진 베트남 상공부에서도 롯데마트와 손을 잡아 자국 상품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올해 6월, 베트남 상공부와 함께 호찌민에 위치한 남사이공점에서 ‘베트남 우수 상품 품평회를 진행했다. 당시 품평회에는 현지 100여개 업체가 참여했고, 롯데마트는 국내 담당 MD(상품기획자) 10여명을 파견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베트남 우수 상품을 찾았다.
문영표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롯데마트는 국내와 베트남 현지에서 양국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특별 상품전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베트남의 다양한 상품들을 저렴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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