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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빅매치] ‘그로저 살아난’ 삼성화재, 상승세 이어갈까
입력 2015-10-29 11:26 
그로저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살아난 독일국가대표 출신 괴르기 그로저(삼성화재)가 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정상적인 전력을 구축한 삼성화재가 2연승을 노린다.
KB손해보험은 29일 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2015-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경기를 치른다. (프로토 승부식 84회차)
절대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다. 6위 KB손해보험과 최하위 삼성화재 모두 1승3패 승점 2점을 마크 중이다.

▲ 그로저, V리그에 연착륙 할까?
삼성화재는 지난 27일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당시 그로저는 공격성공율 57.58%를 기록하며 42득점을 올렸다. 전위공격 20득점, 후위공격 18득점, 블로킹 3득점, 서브에이스 1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화재 입장에서는 문제점도 분명히 나타난 경기였다. 그로저의 공격점유율이 54.55%로 높았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이 고민인 부분이다.
그로저의 또 다른 강점은 서브다. KB손해보험이 승부처에서 처음 접하는 그로저의 서브를 받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김요한, 팀의 기둥 역할 해낸다
김요한(KB손해보험)은 올 시즌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격성공률 58.52%를 기록하며 오레올(현대캐피탈·61.67%) 시몬(OK 저축은행·58.66%)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세터 권영민과 함께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는 김요한은 전위 후위를 가리지 않고 좋은 공격을 선보이고 있다.
KB손해보험 입장에서는 마틴이 좀 더 꾸준함을 보여줘야 한다. 마틴은 시즌 초반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보이며 강성형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 세터 권영민과 마틴의 호흡을 맞추는 데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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