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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유연석 천우희 ‘해어화’ 4개월간 촬영 끝 크랭크업
입력 2015-10-29 10:48 
[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가 출연한 영화 ‘해어화가 4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29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에서 크랭크업한 ‘해어화의 마지막 촬영이 끝나자 4개월 동안 전국 각지 촬영을 이어오며 동고동락해 온 스태프와 배우들은 기쁨과 아쉬움의 인사로 특별한 감회를 나눴다.

정소율 역의 한효주는 준비 과정을 포함해 약 1년 여간 매진했던 작품이기에 마지막 촬영이라는 게 잘 믿겨지지 않고, 애정을 쏟은 만큼 아쉬움도 큰 것 같다.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고, 정말 많은 스태프들이 얼마만큼 고생하고 힘들었는지 알기에 무척 감사드리며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김윤우 역의 유연석은 마지막 촬영이라는 게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함께 고생하고 열심히 작업한 만큼, 후반작업까지 잘 마무리해서 좋은 작품으로 완성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서연희 역의 천우희는 촬영이 끝났다고 하니 아쉽기도 하고 시원섭섭하다. 정말 열심히 준비한 작품이었고, 그만큼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어화는 1940년대 경성, 정가의 명인으로 최고의 가수를 꿈꾸는 정소율(한효주 분)과 그녀와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누는 친구 서연희(천우희 분), 그리고 당대를 풍미한 최고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윤우(유연석 분), 노래와 운명으로 얽힌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꽃이란 뜻으로 아름다움과 기예를 모두 갖춘 여인을 의미하는 제목이기도 한 ‘해어화는 비극의 시대 세 남녀의 운명과 재능이 빚어낸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아름답고도 절절한 음악과 함께 그려낼 예정이다.

‘해어화는 세 사람 외에도 박성웅과 장영남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했으며, 후반작업을 거쳐 2016년 개봉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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