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1015억…흑자 전환 성공
입력 2015-10-29 10:32 

삼성전기는 3분기 영업이익이 10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095억원으로 8.3% 늘어났지만 순이익은 72억20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증권가 추정치를 소폭 웃돈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929억원으로 조사됐지만 실제 영업이익은 추정치보다 약 10% 높게 나왔다.
삼성전기는 주요 거래선에서 신모델을 출시하고 스마트폰이 전반적으로 고사양화됨에 따라 칩부품, 패키지기판 등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제조경쟁력 강화, 내부 투입자원 효율화, 원가절감 및 일부 환율 효과 등이 결실을 맺어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중화 및 해외 거래선의 주요부품 공급을 적극 확대하고 자동차 등 제품 다각화를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신공법 개발 등 제조경쟁력 강화와 핵심기술 융합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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