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북] 잇따른 자전거 사고…보험 가입으로‘안심’
입력 2015-10-29 10:31  | 수정 2015-10-29 10:59
【 앵커멘트 】
해마다 자전거 이용이 크게 늘면서 안전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요.
청주시가 모든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수 있도록 시민 전체가 대상인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골목길을 달리던 차량이 오른쪽에서 갑자기 나타난 자전거와 충돌합니다.

자전거를 탄 아이는 사고 충격으로 그대로 튕겨져 바닥에 떨어집니다.

이번에는 도로를 질주하는 차량에 갑작스럽게 나타난 자전거가 사정없이 충돌합니다.

이렇게 자전거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자 청주시는 3억 4천만 원을 들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만약 청주 시민이 자전거 사고로 인해 사망하거나 후유장애를 입었을 경우 최대 3천 만 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고, 4주 이상의 진단을 받더라도 위로금이 지급됩니다.

▶ 인터뷰 : 신성환 / 청주시 도로안전관리팀장
- "고의적으로 사고를 낼 경우에는 보험사의 면책특권이 있기 때문에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자전거 사고가 나더라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자전거 여행을 즐기는 이용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 인터뷰 : 박용범 / 충북 청주 서원구
- "저같이 자전거를 즐겨 타는 입장에서는 더 안심하고 즐겁게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청주시의 자전거 보험가입으로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영상취재: 박인학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