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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기획…‘유재하음악경연대회’②] 26번째 생일 맞은 올해는요?`
입력 2015-10-29 09:43 
[MBN스타 남우정 기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유재하 경연대회에도 남모를 위기와 고충을 넘겼고 26번째 생일을 맞게 됐다.

제 2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오는 11월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서 CJ가 후원자로 나섰으며 신청 과정이 달라진 것이 특징이다. 올해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주최측을 통해서 준비 과정을 들어봤다.

올해 지원 현황은 어떤가?

지금까지 총 500여 팀이 참가 접수를 했고 심사팀이 1차 예선을 통해서 40팀을 선정했다. 그리고 2차 오프라인 비공개 심사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10팀이 선정됐다. 11월7일에 열리는 대회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참가자들의 특징이 있다면?

아무래도 최근에 힙합, 알앤비, 일렉트로닉 장르가 인기를 모으면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도 출전하는 팀들이 많았다. 하지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다 보니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올해는 신청을 받을 때 네이버뮤직의 뮤지션리그를 통해서만 지원을 받았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그 전까지는 이메일을 통해서 접수를 받았는데 아무대로 후보들을 걸러내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유재하 장학회 임원들도 각자의 일이 때문에 바쁘기도 했다. 뮤지션리거를 통해서 후보로 등록하면 네이버뮤직에서 시스템적으로 훨씬 후보들을 볼 수 있는 만들어놨다. 저희도 대회 자체를 홍보하고 네이버뮤직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 도움이 됐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의 참가 기준 중 하나는 학생이라는 점이다. 학생으로 한정 짓는 이유가 궁금하다

그 부분에 대해서 동문회 내에서도 많은 논의를 했던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마 결론은 최근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하고 있고 이들의 지원 자격 문턱이 낮더라. 그렇다면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그걸 그대로 따르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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