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7.39조…반도체 역대 최고(상보)
입력 2015-10-29 08:58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1% 늘어난 7조39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9% 상승한 51조6800억원, 순이익은 9.3% 증가한 5조46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각 사업부별로는 소비자 가전(CE) 사업부가 3분기 매출 11조5900억원, 영업이익 360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DS) 사업부는 매출 20조3100억원, 영업이익 4조6500억원을 올렸으며 IT·모바일(IM) 사업부는 매출 26조6100억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거뒀다. 특히 DS 사업부 내 반도체 사업은 3조6600억원의 영억이익을 기록, 분기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8000억원 수준의 긍정적 환영향으로 부품사업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며 4분기 세트사업은 견조한 판매를 유지하겠지만 부품사업은 성수기 효과 둔화와 환영향 축소 등으로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3분기 시설투자는 6조원이 집행됐으며 올해 총 시설투자는 27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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