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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폐렴 환자 급증… 결국 `건물 폐쇄`
입력 2015-10-29 08: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이 발생했다. 이에 건물이 폐쇄 조치됐다.
28일 건국대학교에 따르면 이 날 오전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4층(면역유전학)과 5층(동물영양학) 2곳의 실험실 석·박사과정 학생과 교수 21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을 호소했다.
해당 건물은 이 날 오전 11시쯤 폐쇄됐으며, 현재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건국대는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건물 전체 소독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열흘 전 처음으로 증상을 호소한 대학원생 3명은 한때 소나 돼지 등 가축과 사람에게 공통으로 나타날 수 있는 브루셀라 증상을 보여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됐다.
증상을 호소한 환자 일부는 지난 14일 젖소 품평회 등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3명이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조치된 가운데 나머지 18명도 서울과 수도권 병원에 분산돼 격리 조치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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