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백화점, 사랑의 열매와 자선모금 활동
입력 2015-10-29 08:32 

현대백화점은 ‘사랑의 열매와 함께 자선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통상 사랑의 열매가 연말 자선 모금 활동을 11월 중순에 시작하는 걸 감안하면 2~3주 가량 빨리 자선 모금 활동을 진행하는 셈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고, 기부를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해 백화점이 ‘나눔의 창구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압구정본점에서 ‘사랑의 열매와 함께 ‘디지털 자선 트리를 운영한다. 이 트리는 기부를 하면 LED 조명이 바뀌면서 캐롤 음악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 참여를 늘리기 위해 설치 장소도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렸다. 지난해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대구점 3곳에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신촌점과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에도 ‘디지털 하트 트리를 설치한다.
기부 참여 방법은 ‘디지털 자선 트리와 연결된 ‘기부봉을 고객이 잡으면 그 횟수만큼 ‘연탄은행에 연탄을 현대백화점이 기부하는 방식이다.
또 트리와 연결된 ‘키오스크(무인단말기)에 지폐나 동전을 기부 받아 전액 사랑의 열매로 전달돼 소외된 이웃에게 쓰일 예정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상무)은 기부에 재미있는 요소를 더해 젊은 층을 포함한 모든 세대가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트리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백화점이 나눔 활동의 창구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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