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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벨기에, 이승우·유주안 투톱 스트라이커로 "벨기에 공수서 무게감 있어"
입력 2015-10-29 08:12  | 수정 2015-10-30 09:19
한국 벨기에/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벨기에, 이승우·유주안 투톱 스트라이커로 "벨기에 공수서 무게감 있어"

이승우(바르셀로나)와 유주안(매탄고)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8강 진출을 결정 짓는 일전에서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나섭니다.

최진철 대표팀 감독은 현지시간 28일 오후 8시(한국시간 29일 오전 8시) 칠레 라세레나의 라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조별리그 기니와의 경기 때와 같은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을 짰습니다.

이승우와 유주안이 공격을 이끌고, 김정민(금호고)과 장재원(현대고)이 중원을 누빕니다.

좌우 양쪽 날개로는 박상혁(매탄고)과 김진야(대건고)가 출전합니다.


주장 이상민(현대고)을 필두로 박명수(대건고), 이승모(포항제철고), 윤종규(신갈고)가 포백라인을 구성해 벨기에의 창을 봉쇄합니다.

한국의 골문은 안준수(의정부FC)가 지킵니다.

최 감독은 전날 인터뷰에서 벨기에의 전력에 대해 기니보다 선수들의 몸놀림이 날렵하지 않지만, 공수에서 무게감이 있다고 평한 바 있습니다.

이날 승리를 부르는 흰색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대표팀은 경기 전 로커에 태극기와 함께 그 위에 장결희(바르셀로나), 최재영(포항제철고) 등 함께 하지 못한 동료 5명의 유니폼을 걸어놓고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장결희는 국내 훈련 중 오른쪽 발목을 삐어 대표팀에 뽑혔다가 이달 초 아쉽게 대표팀 명단에서 하차했습니다.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인 최재영은 지난 17일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파상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내다가 오른쪽 무릎 십자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조기 귀국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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