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휴대전화 돌려줄테니 2천만 원 달라"…배우 이유비 협박하다 덜미
입력 2015-10-29 07:00  | 수정 2015-10-29 07:40
【 앵커멘트 】
배우 이유비 씨를 상대로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돌려주겠다며 거액을 요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휴대전화에 담긴 개인 정보를 인터넷에 유출하겠다고 협박했다가 꼬리가 잡혔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카페에서 한 남성이 경찰들에게 붙잡혀 나옵니다.

여배우 이유비 씨에게 스마트폰을 돌려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28살 배 모 씨의 공범입니다.

지난 17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이 씨.

지인의 휴대전화로 사례를 할테니 돌려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휴대전화를 손에 넣은 배 씨는 4차례에 걸쳐 이 씨에게 2천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23일에도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한 배 씨.

지인을 시켜 이 씨 측과 서울 송파구의 한 카페에서 돈을 받고 휴대전화를 건네주려다 잠복해 있던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이 씨의 소속사는 배 씨가 개인 정보를 언론사에 팔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고 협박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배 씨를 구속하고 공범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 뉴스 강현석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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