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2차전] 라가레스, 중견수 선발...세스페데스는 좌익수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월드시리즈 2차전에 나서는 뉴욕 메츠가 외야 구성에 변화를 줬다.
메츠는 29일(한국시간)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즈를 상대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큰 차이는 외야 구성의 변화다. 후안 라가레스가 선발 중견수로 들어왔고, 1차전 중견수였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는 좌익수로, 좌익수였던 마이클 콘포르토는 지명타자로 자리를 옮겼다.
테리 콜린스 메츠 감독은 1차전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라가레스가 쿠에토를 상대로 조금 더 좋은 성적을 냈다”며 그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라가레스는 1차전 8회초 상대 불펜 켈빈 에레라를 상대로 중전 안타와 도루,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의미 있는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수비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메츠는 1차전에서 좌익수 콘포르토와 중견수 세스페데스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알시데스 에스코바에게 인사이드파크 홈런을 허용했었다. 콜린스는 콘포르토가 세스페데스의 콜을 들었다고 했다”며 둘의 호흡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월드시리즈 2차전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9시에 시작된다.

뉴욕 메츠 선발 라인업
1번 커티스 그랜더슨 우익수
2번 데이빗 라이트 3루수
3번 다니엘 머피 2루수
4번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좌익수
5번 루카스 두다 1루수
6번 트래비스 다노 포수
7번 마이클 콘포르토 지명타자
8번 윌머 플로레스 유격수
9번 후안 라가레스 중견수
투수 제이콥 디그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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