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도맘' 김미나 "백 번 천 번 아니라고 외쳐도 불륜이란다"
입력 2015-10-28 19:40  | 수정 2015-10-28 20:41
【 앵커멘트 】
'강용석 스캔들'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도도맘' 김미나 씨가 오늘 저희 '뉴스 앤 이슈'에 출연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방송에서는 첫 출연인데요.
강용석 변호사와 얽힌 갖가지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소 긴장한 모습의 '도도맘' 김미나 씨, 분장을 마치고 스튜디오에 들어섭니다.

강용석 변호사의 '그녀'였지만 이제는 김미나라는 이름과 얼굴을 모두 공개했습니다.

먼저 가장 논란이 됐던 홍콩에서의 수영장 사진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김미나 / 도도맘
- "(강 변호사가) 저녁을 먹자고 해서 알았다고 했고, (강 변호사가) 저녁을 드시기 전까지 뭘 하시겠느냐고 해서, 콘라드 호텔 수영장이나…."

그러면서 자신은 비키니 수영복을 입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미나 / 도도맘
- "저는 비키니를 입고 수영을 함께하지 않았어요. 저는 평상시 옷을 입고 있었고, 물에 들어가지도 않았고요, (강 변호사) 혼자서 즐기셨고…."

카카오톡 메시지는 악의적인 편집이라고 일축하면서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미나 / 도도맘
- "명백한 짜깁기가 있어요. 중간에 내용이 있는 게 빠졌고, 악의적인 편집이라고 볼 수 있죠."

가정이 있는 두 남녀이기에 도덕적 자책감은 없었느냐는 질문에도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미나 / 도도맘
- "그렇게까지 깊이 생각하지 않았고요. 남편에게 오해의 소지를 남긴 건 제가 너무 잘못 한 거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어요."

7살, 9살 두 자녀에게 떳떳한 엄마로 남겠다는 도도맘,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미나 / 도도맘
- "(단 한 점도 하늘에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다고 이야기할 수 있나요?) 법정에 서 있는 것 같아요. 없죠, 없으니깐 나온 거고…."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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