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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데뷔SWOT보고서] JYP의 기대작 트와이스, 다국적 멤버의 9인9색 매력
입력 2015-10-28 14:00 
디자인=이주영
[MBN스타 남우정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5년만에 배출한 걸그룹인 트와이스가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난 20일 트와이스는 데뷔 앨범인 ‘더 스토리 비긴즈(THE STORY BEGINS)를 발표했다. 타이틀곡인 ‘우아하게(OOH-AHH하게)는 블랙아이드필승이 만든 곡으로 이제 갓 데뷔한 트와이스의 당찬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많은 청순 걸그룹들 사이에서 다국적 그룹답게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트와이스의 데뷔를 SWOT 분석을 통해서 되짚어봤다.

◇ Strength(강점)

9인조 걸그룹인 트와이스는 데뷔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식스틴(SIXTEEN)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식스틴 출연을 통해서 데뷔 전부터 이미 팬덤이 만들어진 것이 크나큰 장점이다.

여기에 한국, 일본, 대만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으로 9명의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부각돼 ‘역대급 걸그룹 미모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타이틀곡 ‘우아하게를 통해서 많은 청순 걸그룹들 사이에서 걸크러쉬를 불러일으키는 매력으로 신선함을 선사하고 있다.

◇ Weakness(약점)

데뷔를 앞두고 공개한 ‘우아하게 티저에는 좀비가 등장한다. 전혀 연결고리가 없어 보이는 좀비와 걸그룹, 많은 궁금증을 유발했던 티저였지만 막상 ‘우아하게가 공개됐을 땐 티저보다는 임팩트가 약하다는 느낌을 선사했다.

또 다국적 그룹이라는 점이 트와이스의 강점이기도 하지만 약점이 되기도 한다. 외국인 멤버들의 어눌한 발음이 노래의 맥을 끊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 Opportunity(기회)

일단 트와이스는 데뷔 전부터 JYP가 5년만에 내놓는 걸그룹이라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원더걸스, 미쓰에이가 데뷔 때부터 주목을 받았던 만큼 트와이스도 기대와 관심을 받았고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성을 증명해냈다.

현재 신인 걸그룹들 대부분의 콘셉트는 ‘청순이다. 그 가운데에서 트와이스는 파워풀하면서도 당찬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가 대중들에게 더 각인될 가능성이 크다.

◇ Threat(위협)

많은 신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음원 강자들 앞에선 힘을 못 쓰고 있다. 음원강자인 아이유와 자이언티, 임창정, 정기고가 떡하니 버티고 있고 여기에 4인조로 팀을 재정비해서 돌아온 에프엑스가 걸그룹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어 신인 걸그룹인 트와이스가 설 자리는 더 좁아졌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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