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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테크놀러지, 계열사 통해 中 영유아식품 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15-10-28 13:59 

젬백스테크놀러지가 100% 자회사인 영유아식품 업체 미즈앤코를 통해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미즈앤코가 중국 대형 영유아식품 업체 베이인메이와 60여개 품목의 수출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젬벡스테크놀러지는 전날 미즈앤코가 중국의 베이인메이와 영유아, 어린이 식품 및 산무식에 대한 수출협약을 전격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협약으로 미즈앤코는 베이인메이를 통해 국내 홈메이드 이유식과 반찬류, 장&양념류 등 60여 가지 품목을 중국 전역에 판매하게 된다.
베이인메이는 1999년 설립된 영유아식품 업체로 중국 영유아보조식품 시장에서 19.6%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중국 심천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3조원이다. 식품 뿐 아니라 의류, 유모차, 카시트 등 영유아 용품을 종합적으로 취급해 중국 전역 10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9268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권오윤 미즈앤코 대표는 젬백스의 중국 네트워크가 미즈앤코의 중국 진출을 한층 더 앞당겼다”며 앞으로 베이인메이와는 영유아식품 및 산모식 유통은 물론 중국 내에서 산후조리원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젬백스테크놀러지 모회사인 젬백스앤카엘은 이번 미즈앤코의 수출협약을 포함해 다른 계열사들도 베이인메이와의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협약을 맺었다. 젬백스앤카엘은 물론 제약,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계열사의 다양한 품목들을 베이인메이가 보유한 전체 유통 채널로 공급하고 베이인메이 제품의 한국시장 진출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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