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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주 감독 “배성우, ‘더 폰’서 꼭 캐스팅하고 싶었다”(인터뷰)
입력 2015-10-28 09:57 
[MBN스타 김진선 기자] 김봉주 감독이 배우 배성우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27일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캐스팅 당시에는 배성우가 지금처럼 핫하지는 않았다. 게다가 당시에는 코믹한 느낌이 있어서 과연 악역인 도재현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배성우에게는 상대방을 압도하는 기운이 있더라. 만나자 마자 그런 느낌이 들었고, 꼭 작품에 캐스팅하고 싶었고, 확신이 들었다. 말리는 사람도 있었지만 끝까지 고집을 부렸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감독은 배성우가 선이 굵어 인상이 강해보이지만, 사실 작품에 대해서는 예민하고, 시나리오 해석이 영민하다. 인물에 대해 고민도 많이 하고 감독을 붙잡고 늘어질 정도로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설명하며, 낯가림도 있는 성격이지만, 작품에서는 센스 있더라”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 스릴러 작품으로 손현주, 배성우, 엄지원, 장인섭, 노정의 등이 출연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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