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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사망 "사람들이 날 봐주지 않았다" 발언보니? '안타까워'
입력 2015-10-28 09:27  | 수정 2015-10-29 07:53
김현지 사망/사진=엠넷
김현지 사망 "사람들이 날 봐주지 않았다" 발언보니? '안타까워'

'슈퍼스타K 및 보이스코리아2' 출신 가수 김현지의 자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김현지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2'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예전에 '슈퍼스타K'에 나갔다가 회사에 들어갔는데 상황이 안 좋았다. 누구보다 열심히 노래했고 잘 때도 노래하는 꿈만 꿨다. 노래해도 되는 사람이 맞는지 스스로 확인하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이어 "음악이 진짜 하고 싶고 노래하기 위해 살아왔는데 무대 위에 서는 게 무서웠다. 사람들이 날 봐주지 않았다. 그게 많이 서러워졌다"며 "떨려서 노래를 잘 못했다. 죄송하다"며 눈물을 터뜨려 눈길을 모았습니다.


한편 김현지가 전북 익산에서 일행 2명과 동반 자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매체는 27일 경찰의 말을 빌어 오전 3시50분께 익산시 왕궁면 동용길 복심사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김현지 씨가 고모씨, 이모씨와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렌트카 업체 사장이 차량을 렌트한 고 씨의 휴대폰이 차량 입고 시간이 지난 이후 꺼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GPS 추적 끝에 차량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발견 당시 차량 안에서 다 탄 번개탄도 함께 발견, 현재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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