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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스 “올해의 감독 수상은 선수들 덕분”
입력 2015-10-28 09:21 
테리 콜린스 감독이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테리 콜린스 뉴욕 메츠 감독이 올해의 감독에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콜린스는 28일(한국시간)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스포팅 뉴스가 선정한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콜린스는 스포팅 뉴스가 13명의 내셔널리그 감독들을 상대로 진행한 투표에서 7표를 획득, 5표를 얻은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을 제치고 올해의 감독에 뽑혔다.
그는 엄청난 영광이다. 이 리그에는 정말 좋은 감독들이 많기 때문에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내 위치가 아주 마음에 든다. 정말 떨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감독으로서 이 위치에 오른 것은 축복받은 일이다. 왜냐하면 이 자리에 오른 유일한 이유는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선수들에게 빚을 졌다. 어떤 상을 받든, 왜 이 상을 받는지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선수들을 봐야 한다. 그들이 얼마나 계획대로 경기를 하느냐에 따라 도움을 받기 때문”이라며 선수들에게 공로를 돌렸다.
휴스턴 애스트로스(1994-1996), 애너하임 에인절스(1997-1999)를 거쳐 2011년 메츠 감독에 부임한 콜린스는 이번 시즌 90승 72패를 기록하며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선정하는 올해의 감독 투표에서 11시즌 중 7시즌을 순위에 올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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