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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iew] 백현부터 조준호까지…‘예체능’, 역대급 꿀잼
입력 2015-10-28 09:17 
사진=예체능 캡쳐
[MBN스타 박주연 기자]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이 10번째 종목 유도를 맞이해 각종 재미와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게스트로 깜짝 출연한 엑소(EXO)의 백현과 예상치 못한 재미를 선사하는 코치 조준호의 출연이 최고의 한 수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예체능 유도 편에서는 특별 게스트로 백현이 출연했다. 그동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수준급 입담을 뽐낸 적은 있으나 본격적으로 몸을 쓰는 예능에 나온 것은 처음이었다. 이날 백현은 합기도 9년 경력의 공인 3단 유단자라는 이색 이력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낙법을 통해 합기도 실력을 검증했다.

낙법으로 5인과 6인을 뛰어 넘은 백현은 강호동이 가세한 7명의 장애물도 거침없이 넘어 ‘인간새에 등극했다. 유도에 일가견이 있는 강호동은 백현의 낙법이 사다리꼴”이라고 짚었고 조준호는 올림픽 동메달 정도의 수준”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백현은 발차기를 하던 중 엑소의 히트곡 ‘으르렁 댄스와 접목시키는 등 차기 체육돌로 손색없을 매력을 선보였다.

의외의 허당 매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유도에 대한 열정 등으로 매회 ‘예체능을 풍요롭게 하고 있는 조준호 코치의 활약도 대단했다. 앞서 이재윤과 벽타기 대결을 펼친 조준호는 이날 방송에서 재대결을 펼쳤다. 이재윤이 먼저 벽타기를 시도하면 5초 뒤 조준호가 따라잡는 방식이었다. 경기 결과 이재윤이 이긴 줄 알았으나, 조준호가 비디오 판정을 요구한 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예체능 캡쳐
얼굴색 변하지 않고 담담하게 털어놓는 특유의 입담으로 웃음을 터뜨리는 조준호는 벽타기 경기 이후에도 올림픽 이후로 이런 판정 논란에 휩싸일 줄 몰랐다”며 상처를 회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멤버들을 웃기게 만들었다.

드라마틱한 요소가 있고 거칠게 오고가는 몸싸움이 매력적인 유도 대결과 함께 역대급 실력자들, 의외의 예능 한방으로 ‘예체능의 실세로 떠오른 조준호, 프로그램에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백현까지 ‘예체능은 역대급 ‘꿀잼을 갱신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격적인 대결로 돌입하기까지 남은 이야기가 무궁무진한 가운데 ‘예체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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