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재·보궐선거가 28일 전국 24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국회의원 선거와 광역단체장 선거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선거가 치러지면서 향후 정국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기초단체장 선거로는 경남 고성군수 선거가 치러지며 광역의원 선거가 9곳, 기초의원 선거가 14곳에서 치러진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28일 밤늦게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경남 고성군수 선거는 새누리당의 아성으로 분류되지만 친여성향 후보가 난립하는 가운데 백두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분전하고 있어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전남 함평 전남도의회 선거의 경우 야권 신당인 신민당을 표방하는 설명수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선거는 상·하반기에 나눠 실시하던 재보선을 연 1회로 축소한 뒤 열리는 첫 선거로서 올해 4월1일∼8월12일까지 당선무효, 사직, 사망 등으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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